'미샤'와 '더페이스샵'은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미샤는 이달 초 미국 뉴욕 5번가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등 8개 국,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일본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도 신규 진출, 총 80여 매장을 확보해서 세계 50대 화장품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미 지난해 국내 화장품업계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지각변동을 일으킨 바 있다.
더페이스샵은 다음 달 일본과 중국에 매장을 추가로 내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 국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등 7개 국, 31개 매장을 갖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올해 해외시장에서 100개 매장을 확보해 해외에서만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운호 사장은 "5년 내 매출 1조 원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두 업체가 경쟁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반응은 폭발적이다.
동남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도 이들 화장품 브랜드의 진출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다.
홍콩과 중국 대만 등지에서는 미샤와 더페이스샵을 모방한 짝퉁화장품까지 시장에 나돌고 있다.
한국의 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해외 유명브랜드 화장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어떤 제품의 경우에는 10분의 1밖에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에서는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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