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 출품될 '한국의 책 100' 중 하나인 이성복(53) 시인의 시집 '남해 금산'이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 블랭(Belin)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된다.
이 출판사는 미셸 드 기, 자크 루보 등 프랑스 현대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편집위원을 맡아 시전문 계간지 '포에지'를 발행하고 있다.
이 출판사의 시인선에 한국 시인의 시집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해 금산'은 이성복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일상의 바닥에 깔린 슬픔을 명징한 언어로 그려낸 1980년대 우리 문단의 대표적 시집으로 평가받는다.
책 출간에 앞서 '포에지' 여름호는 번역된 시 12편을 소개하고, 이성복 시인과 번역자의 인터뷰 등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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