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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거점 제약없는 '기동타격대식' 조폭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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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공사현장 등 이권 개입…라이벌 조직과도 연계가 특징

특정한 활동거점을 두지 않고 이권이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찾아가 폭력을 휘둘러온 '기동타격대식' 폭력조직이 검·경찰 합동수사반에 의해 일망타진됐다.

조직폭력사범 전담 서울지역 합동수사부는 22일 서울, 경기도 일대, 대전 등의 아파트 공사 및 철거현장 등에서 이권에 개입하며 폭력을 휘두른 거대 신흥 폭력조직 '연합 새마을파'를 적발, 두목 김모(38)씨 등 3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이 조직의 수괴급 고문 장모(39)씨 등 조직원 43명도 같은 죄목으로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목포 새마을파, 청계파, 무안파, 해제파 등 전남 지역 4개 조직폭력배들이 결집해 1999년 결성한 연합 새마을파는 각자 생업에 종사하는 상층부 조직원들이 서울, 경기도, 대전 등지의 숙소에서 후배들을 합숙관리하면서 필요할 때만 신속히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는 '점(點)조직' 형태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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