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특수3부는 25일 오전 10시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유전의혹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주변수사는 사실상 다했다.
그간 조사에서 이 의원과 관련해 뚜렷하게 드러난 (범죄)혐의가 없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는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의원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도 이르면 금주 중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기명씨가 유전사건에 개입됐다는 단서는 없으나 의혹 해소 차원에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유전의혹 사건과 관련된 참고인 7명을 출석시켜 조사하는 등 이 의원의 조사에 대비해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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