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잉글랜드)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의 필리프 코쿠(34)가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에 뽑혔다.
그러나 에인트호벤 공수의 핵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태극듀오 박지성(24)-이영표(28)는 아쉽게 제외됐다.
27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벤 홈페이지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린 네덜란드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코쿠는 에인트호벤 선수 중 유일하게 드림팀 명단에 포함됐다.
코쿠는 지난 5일 AC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박지성의 선제골에 이어 2골을 뽑아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에는 우승팀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해 리버풀과 준우승팀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 3개 클럽이 2명씩 이름을 올렸으나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한명도 없었다.
다음은 드림팀 명단.(소속팀.국적)
△GK= 페트르 체흐(첼시.체코)
△DF= 카푸(AC밀란.브라질) 존 테리(첼시.잉글랜드), 제이미 캐러허(리버풀.잉글랜드) 애슐리 콜(아스날.잉글랜드)
△MF= 주니뉴(올림피크리옹.브라질) 필리프 코쿠(에인트호벤.네덜란드)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독일)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잉글랜드)
△FW=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브라질) 안드리 셰브첸코(AC밀란.우크라이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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