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노래자랑 등에서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달성군청이 소매치기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25일 개청식을 보러온 주민 상당수가 소매치기를 당했기 때문.
권모(58·여·논공읍 금포리)씨는 "군청에서 나눠주는 선물용 수건을 받으려고 가는데 뒤쪽에서 누군가 옷을 댕겼고 집에 와 보니 목걸이가 없어졌다"며 "이날 마을 노인 중 20여 명이 목걸이, 지갑 등을 잃어버렸고 피해자만 40여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에 피해신고 접수는 4명에 불과, 상당수 주민들이 피해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현장에서 할머니의 지갑을 훔치려던 가모(55·서울)씨가 군청 직원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조사에서 가씨는 목걸이를 따는 공구를 지니고 다녔으며 이날 인근 성주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서 소매치기를 한 뒤 달성군청 개청식에서 또다시 원정 소매치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씨를 26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래자랑이나 축제 등에 할머니·노인 등을 상대로 목걸이·지갑 등을 노린 원정 소매치기단이 설치고 있다"면서 "선물을 나눠주거나 사람이 운집하는 등 부주의한 순간을 소매치기가 노린다"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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