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하이드(공화)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김동식 목사를 비롯한 한국인과 일본인 납치를 테러리즘과 중대한 인권 위배행위로 규정, 규탄하면서 모든 생존 납치 피해자와 국군포로의 즉각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하이드 위원장은 이 결의안의 상·하 양원 동시 채택을 추진할 방침이다.
결의안은 특히 북한 핵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그것을 이유로 미 정부 관리들이 앞으로 북한 정권과 벌이게 될 어떤 협상에서든 납치사건을 비롯해 다른 중대한 인권 우려사항을 제기하지 않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또 미 정부에 대해 "북한이 국가지원 납치행위를 포기하고 모든 납치사건에 대해 완전한 설명을 하기 전엔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제외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다.
중국 정부에 대해서도 결의안은 "국군포로 한만택씨의 강제북송 사건과 중국 영토 내에서 북한 공작 요원들의 활동을 규제하는 주권행사를 하지 않은 것을 지적해 둔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입은 손님 제지, 부적절 조치"…대표 명의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