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개발의혹'을 조사중인 감사원은 28일 다음주부터 문정인(文正仁) 전 동북아시대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과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에 대한조사를 거의 마무리해 정리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다음주부터 문 전 위원장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사대상은 문 전 위원장 이외에 정찬용(鄭燦龍) 전 청와대 인사수석, 정태인( 鄭泰仁) 전 청와대 국민경제 비서관, 이정호(李貞浩) 동북아시대비서관, 손학래(孫鶴來) 도공사장 등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조사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감사원은 문 전 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김재복 사장과의 접촉경위 및 관계 ▲행담도 개발사업을 S-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이유 ▲동북아시대위원회가 행담도개발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천서를 써 준 이유 ▲도공-행담도개발 분쟁에 개입한 배경과 과정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한편 감사원은 김재복 사장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주한 싱가포르대사관에 김사장의 신원조회를 공식 의뢰했으나 아직까지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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