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담장을 허물고 나니 시야가 탁 트이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생기네요."
경남 합천군 야로면에서는 면사무소와 합천경찰서 북부지구대, 북부보건지소, 축산계사무소 등 4개 관공서가 담장을 허물고 건강 지압보도 등을 갖춘 휴식공간을 만들어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야로면사무소 등은 1억 원을 들여 해미석과 호박돌 등 7종의 건강 지압보도(79m)를 만들고 윗몸일으키기 등 운동기구 3종, 배드민턴·족구 겸용코트, 길거리 농구대를 설치, 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주민 정광선(67)씨는 "그동안 특별한 일이 없으면 파출소나 관공서를 찾을 일이 없었는데,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합천군은 담장허물기 사업을 각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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