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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의심' 놀이매트 환불·판매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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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이 검출된 놀이방매트(일명 놀이매트)를 개선 없이 그대로 팔면서 소비자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환불도 병행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지난 1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의료시험연구원에 의뢰, 시중 할인점에서 팔리는 놀이방 매트 5종 등에 대해 실시한 성분분석 결과 LG화학이 제조판매한 두 종류의 놀이방매트에서 어린이용품에 많이 사용하면 위험한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42만9천ppm, 40만6천ppm 씩 각각 검출됐다.

DEHP는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로, 인체에 과다하게 쌓이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정상발육을 저해하고 생식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선진국에서는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LG화학은 그러나 할인점에서 이들 제품을 개선하거나 수거해 가지 않은 채 그대로 판매하면서 공식 리콜 절차를 생략한 채 인터넷 등 각종 경로를 통해 문제를 알고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환불해주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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