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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화장비(火葬費) 사람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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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동물의 미용·치료 비용이 사람에 비해 오히려 많이 드는 편인데 죽어서도 화장(火葬)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구시 장묘사업소에 따르면 애완 동물의 화장비용은 30㎏ 이상은 9만 원, 30㎏ 이하는 4만5천 원이다.

그러나 사람은 4만5천 원이다.

동물 화장비용이 이처럼 많이 들지만 화장 건수는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 420건, 2003년 1천82건, 지난해 3천53건, 올해 2천여 건으로 매년 3, 4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물 화장의 70~80%는 야생동물보호협회와 구청 등이 의뢰하는 것이고, 나머지 20~30%는 애완 동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애완동물의 화장은 일반 쓰레기처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규정한 현행법(폐기물관리법)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대구시 장묘사업소는 "화장률이 지난 97년 17%에서 지난해 45%까지 증가한 데다 동물 화장까지 늘어나 내구 연수가 6~10개월인 화장로 9기의 전면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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