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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윈윈 어깨동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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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지방자치제 간에 동반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짝짓기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음달 3일 고령군청에서는 고령군, 성주군을 비롯한 대구·경남·전북 등 가야문화권 10개 시·군협의회 소속 지자체에서 각각 10명의 혁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혁신광역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린다.

김천시를 비롯한 전북 무주군과 인접한 경남 거창군·충남 금산군·충북 영동군 등 5도(道) 5개시·군 관계자들도 최근 무주군청에서 지역발전 협의회를 갖고 무주군이 정부에 신청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유치에 상호협력기로 약속했다.

이들 지역은 무주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들어설 경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또 경북(영주시)과 강원(영월·평창), 충북(제천시·단양군) 등 4개도 5개시·군 지자체들도 2004년 12월 충북 제천시에서 처음 만나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회장 엄태영 제천시장)를 구성,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은 1997년 3도 접경지역 지자체 간 행정교류회를 발족해 접경도로 조기개설, 소백산 정상 표지석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1999년 3월에는 경북 ·충북 강원도 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3도 공동발전 협력회를 창립, 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한 공동노력 등 3개항 합의문을 채택하고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경북 6개 고추재배 시·군과 강원도 영월군, 충북 충주 등 6개 도의 16개 기초단체장은 고추생산과 유통발전 및 국내 고추산업 보호를 위해 '전국 고추 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를 결성했다. 이 같은 지자체 간 힘 모으기와 관련, 권영창 영주시장은 "정부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낼 수 있어 공동사업 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희·강병서·마경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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