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주일간 모래언덕에 갇혀 있던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탈출에 성공, 탐사 활동을 재개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과학자들이 5일 밝혔다.
JPL은 지난 4월 26일부터 화성의 모래언덕에 파묻혀 꼼짝 못하던 오퍼튜니티가현장에서 탈출해 정상 운행하는 사진을 보내왔다며 이날 웹사이트에 선명한 바퀴 자국을 내며 탐사활동을 재개한 사진을 올렸다.
과학자들은 오퍼튜니티가 약 30㎝ 높이의 모래언덕을 통과하다 갇힌 이후 한 달에 30㎝도 채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되자 모형을 만들어 탈출을 시킬 수 있는 명령을찾는 작업을 벌여왔다.
오퍼튜니티와 함께 발사된 쌍둥이 탐사 로봇 스피릿은 초기 화성의 모습을 설명해 줄 새로운 암석층을 발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