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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백재현, 뮤지컬 '루나틱'서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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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백재현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뮤지컬 연출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초 막을 올려 현재 대학로 스타시티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루나틱'은 1년 4개월동안 롱런하며 개그맨 김효진, 방송인 류시현이 함께 작업을 해왔고, 17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백재현은 홍보를 위해 환자복 차림으로 대학로를 활보하고 있다. 뮤지컬 '루나틱'에서 연출, 제작자, 배우로 1인 3역을 맡아 종횡무진하고 있는 것.

그는 뮤지컬에 전념하기 위해 그동안 방송섭외가 들어와도 눈물을 머금고 거절해왔다. 주위의 편견과 따가운 시선을 견뎌가며 '루나틱'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매진했다.

그 결과 낮공연이 없는 대학로에서 유일하게 평일 낮 공연까지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백재현은 "공연을 10번 이상 관람한 마니아 층도 상당하며 그분들이 있었기에 입소문이 꽤 큰 몫을 했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루나틱'이라는 작품이 인정받게 되었을 때 다시 개그맨으로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는 그는 내달 이후엔 좀 더 큰 극장에서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황수철 기자 mi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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