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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합의 안되자 목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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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5시40분쯤 달서구 장기동 첨단문화회관 인근 야산에서 이모(41·달서구 감삼동)씨가 목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김모(61·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3일 밤 10시쯤 알리앙스 예식장 앞에서 음주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자와 합의가 되지 않아 괴로워했으며 가족들에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에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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