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자매지인 fDi(foreign direct investment)로부터 외국인 투자에 기여한 공로로 '2005년 세계의 인물' 대상 수상자(the overall worldwide winner)로 선정됐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
fDi는 "우리는 (이명박 시장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서울 상암동의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조성 사업을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며 시의 금융 체제를 개편하고 외국인투자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사유를 들었다.
fDi는 "더 중요한 것은 청계천 복원 사업이나 대중교통 개편, 서울 숲 조성 등 공공사업들을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추진력"이라고 덧붙였다.
2003년부터 매년 외국인 직접투자에 기여한 '세계의 인물(personality of the y ear)'을 5개 대륙(미주·아시아·유럽·아프리카·중동)별로 1명씩 선정하고 그 중 1명에게 대상을 시상하는데 첫해에는 빈센트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2004년에는 룰라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각각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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