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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거나 미치거나' 조기종영…시청자들 폐지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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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주간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가 27일 방영되는 17회를 마지막으로 조기 종영된다.

 담당 연출자인 김병욱 PD는 7일 출연자들의 매니저를 일괄 소집해 마지막 대본과 함께 종영을 알리는 위로의 편지를 한 통씩 나눠주고, 공식 홈페이지에 조기 종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으로 올린 이 글에서 김 PD는 "방송국에서 투자에 비해 시청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폐지하게 됐다"며 "지난 6일 방송분은 수도권 시청률이 14.9%로 전체 5위였는데 시청률이 안 좋아 폐지한다는 건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시트콤이란 장르가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당분간 SBS에서 시트콤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착잡한 심정을 덧붙였다.

 한 제작 스태프에 따르면 조기 종영론은 이미 한달여 전부터 모락모락 피어오른 상황. 당초에는 시청률을 급반등시킬 만한 스타급 연기자의 추가 영입도 고려했지만 제작사가 제작비 지원에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무산되기도 했다. 여기에 내부의 불협화음 역시 갑작스런 종영에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종영 소식이 전해지자 프로그램 인터넷 게시판은 방송사의 졸속 행정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폭주했다. "아무리 상업방송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한다"(csmmaria), "이제 막 재미있어지려고 하는데…"(njhlove84), "몇 회나 방영했다고 그러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haemihouse).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의 '네티즌 청원' 코너에는 프로그램 폐지에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서명운동이 펼쳐져 8일 오전 9시 현재 700여명이 동참한 상태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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