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9일 오후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노 대통령은 11일 새벽 백악관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북핵문제, 한미동맹, 동북아 정세, 남북관계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핵심 의제'인 북핵문제에 대해 집중 협의할예정이어서 이번 정상회담이 향후 6자회담 재개 및 북핵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이 지난 6일 북미접촉에서 6자회담 복귀의사를 밝힌 만큼 양국 정상이'대북제안' 등을 비롯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지 주목된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한미동맹의 의미와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대해서도 의견을 교환, 일각의 '한미동맹 균열' 시각을 불식시키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의 이번 회담은 공식회담, 기자회견, 오찬을 겸한 회담 등 순으로 2시간가량 이뤄질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30분 가량 접견하는 것을 끝으로 1박3일간의 미국 실무방문 일정을 모두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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