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군위농협으로 연락주세요."
군위농협이 영농철 농민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위농협은 지난달 19일 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한데 이어 '농협 일손돕기봉사단'을 구성, 이달 말까지 군위·산성·부계·고로·소보 등 5개 읍·면의 희망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고 있다.
군위농협 임·직원 20명은 9일에도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군위읍 무성3리 김점택(46)씨의 양파밭 1천여 평의 수확을 도왔다.
김정택씨는 "10일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었으나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만 태웠는데 농협 임직원들이 달려와 대신 수확해줘 너무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농협 전 임직원 80명이 토요 휴무를 반납한 채 소보면 내의2리 박재기(60)씨와 이용우(45)씨의 과수원 8천 평에서 열매솎기에 나서는 등 지금까지 3만여 평의 과수원에서 일손을 도왔다.
김휘찬(55) 군위농협 조합장은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농촌일손돕기에 말없이 앞장서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민 조합원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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