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가 지난 4월 이전대상 공공기관 177개 가운데 158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9.2%인 141개 기관이 충청권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 의원은 13일 건교부가 제출한 '공공기관의 이전 희망지역 및 지방자치단체의 이전희망 공공기관 설문조사' 자료를 인용, 이같이 주장하고 "경남, 전남, 광주시로 이전을 희망한 공공기관은 한 군데도 없었다"고 밝혔다.
조사당시 이전 대상 177개 공공기관 중 19개는 설문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다.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 희망지역은 충청권 141개 기관(89.2%), 강원 7개기관(4.4%), 전북 6개 기관(3.8%), 부산 3개 기관(1.9%), 경북 3개 기관(1.9%), 제주 1개 기관(0.6%) 등이었다.
특히 충청권 이전 희망 기관 141개 가운데 104개(74%) 기관이 행정중심도시(44 개) 및 인근지역(충남 55개, 대전 5개)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중심도시 이전을 희망한 주요기관은 한전 KDN,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정통부 지식정보센터이며, 충남 및 대전 이전 희망기관은 한국석유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전력기술(주), 한전기공(주), 대한주택공사 등이다.
전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이 국민적 동의를 바탕으로 원활히 추진되려면 고유기능을 수행하는 데 더 유리해야 하고, 각 기관 임직원들이 이전 목적에 공감하고 이전 과정과 절차를 수립하는 데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유치희망 지자체가 여러곳일 경우 가장 유리한 입지에 충분히 검토가 이뤄진 후 최적지가 선택돼야 한다"면서 "지자체간 나눠먹기가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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