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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연기자 데뷔 이후 첫 다큐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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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최불암이 연기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았다.

 EBS 창사 5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흙'의 이의호 PD는 "최불암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오는 13일 더빙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더니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었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 장수 프로그램은 물론 최근 '홍소장의 가을'에서 열연을 펼쳐 영원한 아버지상으로 기억되고 있는 국민배우. 그의 푸근한 이미지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번 작품의 기획의도와 맞아떨어진다는 게 EBS의 판단이다.

 제작기간 1년 2개월이 소요된 다큐멘터리 '흙'은 모든 생명체들의 마지막 터전인 흙을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조명한 작품. 이노비전, 광학전자현미경, HD 저속 촬영 등의 첨단 기법을 사용해 4계절의 변화, 미생물의 세계 등을 담았다.

 제작을 맡은 이 PD는 다큐멘터리 '생명의 터-논'과 '풀섭의 세레나데', '잠자리'를 만들어온 베테랑 연출가.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과 카메라 등 1인2역을 했다. 방송은 22일 오후 10시50분.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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