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IOC 오륜기 공식 채택

'올림픽 상징은 단색 또는 여러 색의 다섯 개 올림픽 고리만으로 구성한다. 고리의 다섯 가지 색깔은 필수적으로 파랑'노랑'검정'초록'빨강이어야 한다. 고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서로 교차된다. 파랑'검정'빨강 고리는 상단에, 노랑'초록 고리는 하단에 위치한다. 전체 모양은 IOC본부에 보관된 공식디자인에 따라 하단이 좁은 이등변 사각형의 형태를 이룬다. 올림픽 상징은 올림픽대회에서 오대주의 결속과 전 세계 선수들의 만남을 의미한다.'(올림픽헌장 제12조)

근대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는 1914년 6월 14일 파리의 소르본대학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이며 IOC의 공식기로 채택됐다.

이를 처음 언급한 것은 근대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 남작으로 1913년 8월 IOC의 잡지 '올림픽 리뷰(Olympic Revue)' 기사에서였다. 그러나 1916년 올림픽이 제1차 세계대전으로 무산되면서 1920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대회가 돼서야 처음 사용됐다.

오륜기의 6가지 색(배경 흰색 포함)은 세계의 국기에 대부분 들어있는 것으로 '세계의 결속'이라는 의미로 채택됐다. 다섯 개의 고리가 5대륙을 상징할 뿐 각 고리가 특정 대륙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정신이 변질됐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대의 스포츠제전으로, 서로 엮어진 오륜처럼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역할은 여전히 간과할 수가 없는 듯.

▲756년 당나라 현종 비 양귀비 사망 ▲1919년 최초의 금속 비행기인 독일의 F-13 융커스, 첫 비행 성공 ▲1977년 정부, 부가가치세 실시 계획 발표.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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