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행 희망은 살아있다.
'
한국은 나이지리아(1무1패·골득실 -1)를 꺾으면서 1승1패(골득실 0)를 기록하며 이날 스위스(1승1패·골득실 0)를 이긴 브라질(1승1무·골득실 +1)에 이어 다득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은 18일 브라질과의 F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나이지리아 대 스위스전의 결과에 따라 조 2위와 조 3위의 갈림길에 서거나 최악의 경우 4위로 예선탈락을 할 수도 있게 된다.
조 3위가 되는 6개팀은 승점과 골득실을 따져 그 중 4개팀이 16강행 '와일드 카드'를 얻게 된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지 못했을 때 16강행을 가름할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한국이 브라질과 비길 경우
한국이 브라질에게 비기면 나이지리아-스위스전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16강행 '와일드 카드'의 획득 여부가 달라진다.
▲스위스가 비기거나 지면=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스위스가 비기면 한국과 나란히 1승1무1패가 되면서 골득실로 조 2위를 따져야 한다
반면 스위스가 지면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승점이 같아져 골득실로 조 2위를 가려야 한다.
따라서 한국은 브라질에게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면서 비겨야만 다득점에서 스위스와 나이지리아를 앞설 수 있다.
▲스위스가 이기면=한국은 스위스(2승1패·승점 6)와 브라질(1승2무·승점 5)에 이어 조 3위로 처지면서 다른 조 3위와 성적을 견진 뒤 '와일드 카드'에 행운을 걸어야 한다.
◇한국이 브라질에게 질 경우
▲스위스가 이기거나 비기면=한국은 무조건 조 3위가 돼 와일드 카드를 노려야 한다.
▲나이지리아가 스위스에 이기면=가장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는 조건. 한국과 스위스는 나란히 1승2패를 기록하면서 골득실로 조 3, 4위를 가려야 한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에게 큰 점수차로 질 경우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아예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2003년 대회 때도 1승2패로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어 브라질에게 근소한 차로 진다면 희망이 많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