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학 부진 초교생 인터넷으로 지도"

대구시 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대구e스터디(e-study.dgedu.net)에서 수학 기초학력 부진 초등학생을 위한 사이버 가정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내 초등학교 4~6학년생 가운데 학력진단평가에서 수학 과목의 기초 학습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학생은 전체 11만여 명 중 1.7%인 1천900여 명. 지금까지는 이들에 대해 별도로 방과 후 보충학습을 실시했으나 학생, 학부모가 꺼리는 데다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커 정상 운영이 어려웠다.

교육청 관계자는 "누구든 회원 가입해 수강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 수학의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이나 저학년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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