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을 통해 사이버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경찰청 김형섭(40·경감)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이 15일 음란 스팸메일 발송업자를 구속한 공로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MS)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브레드 스미스(42) MS 본사 부사장, 안소니 텅(40·홍콩) MS 동북아지사장은 이날 경북경찰청을 방문, MS e-메일 가입자들에게 수백만 통의 스팸메일을 보낸 한국계 미국인 장모(34)씨를 지난해 12월 경북경찰청이 검거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미국에서 음란사이트 4개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사이트를 홍보하는 음란메일을 하루 수만 통씩 보내 MS e-메일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가입자들에게 불편을 줘 MS측이 추적해왔다.
김 경감은 "MS측으로부터 국내 음란 스팸메일 발송업자에 대한 정보도 일부 확보했다"며 "깨끗한 사이버세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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