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해 교육청의 감사를받고 있는 울산의 모 초등학교 교사가 성추행 외에도 학부모가 준 촌지가 적다며 돌려보내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이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음담패설을 하는가하면 학부모를 직업별로 구분해 가정형편이 나은 학부모들에게는 수시로 전화를 걸어 접대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16일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교사는 지난 봄소풍때 학부모들이 회식비로 20만원을 모아 봉투에 넣어주자 "(돈이)적으면 내일 아이를 통해 돌려보내고 많으면 받지" 라고 한 뒤 다음날 아이를 통해 돈을 돌려 보냈다.
이 교사는 또 돈이 많고 형편이 낳은 학부모들을 임원으로 반강제적으로 선정해수시로 이들 임원 학부모들을 불러내 식사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았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이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남자아이 낳은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만져주겠다"는 등 교사 자질이 의심되는 음담패설을 하고 급기야 노래방에서 한 학부모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학부모들은 주장했다.
이 교사는 이 밖에 사소한 일로 학생의 뺨을 때린 뒤 학부모가 크게 항의하자 " (때린 사실을)인터넷에 올려봐야 (아이가)졸업할 때까지 꼬리표 달고 간다. 선생님들끼리 전산으로 다 주고 받는다"는 등의 엄포를 놓기도 했다고 학부모들을 말했다.
학부모들은 "이 교사가 아이를 가르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교육청이 이 교사를 하루빨리 중징계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사는 강북교육청 감사에서 감사반이 성추행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 술에 취해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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