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24분께 옹진군 백령도 227어로지도선이 섬 북방 2.5마일 해상에서 북한 선박인 남포호를 발견, 해군 및 경찰에 신고했다.
어로지도선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선원 2명(남1. 여1)이 타고 있었으며 '북으로돌아가지 않겠다'며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군은 현재 선원들과 선박을 백령도 옹기포항으로 호송 중이며 도착하는 대로 귀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고속정이 출동해 귀순의사를 확인한 뒤 백령도로 호송 중"이라며 "조사 결과는 추후 합동참모본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서해 북방에서 조업중인 우리 어선들을 남하조치하고 서해 5도 인근해상 경계를 강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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