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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철 장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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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해수욕장 상가 입찰 주민 400명 몰려

16일 실시된 장사해수욕장 상가 입찰은 마치 복권 추첨 현장을 방불케 했다.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열린 13개 상가 입찰에 남정면민들이 무려 400여 명이나 몰린 것. 일부는 동민들을 동원하는 '떴다방'을 운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그런 것이 크게 문제되기보다 입찰장은 한마당 잔치판 같았다. 당첨자나 탈락자나 서로 격려하며 덕담을 건넸고, 안부를 묻는 등 내내 화기애애했으며, 한켠에선 막걸리잔도 걸쭉하게 돌았다.현장에는 면내 기관들도 총출동해 입찰을 도왔다. 남정농협이 즉석 지점을 개설, 입출금 편의를 제공하고 경찰관도 입회했다.

이날 입찰에서 모터보트는 예상외로 높은 2천만 원에, 튜브는 1천만 원에 낙찰됐다. 장사해수욕장운영위는 이날 총 6천500여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도일환 장사해수욕장운영위원장은 "여름에 별 할 일도 없고 하니 주민들이 조금 벌어 쓸려고 많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7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 장사해수욕장은 환경단체가 올해 전국 3대 해수욕장에 지정될 만큼 깨끗한 수질과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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