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로봇산업이 오는 2013년 30조 원 규모로 확대되고, 고용효과도 10만 명에 달하는 등 로봇 부문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는 17일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 정부·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 워크숍'에서 '지능형 로봇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양측은 △핵심기술 창출을 위한 기술역량 강화 △산업의 선순환 고리 형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시너지 효과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 △산업화 촉진을 위한 초기시장 창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008∼2010년까지 산업화 기반을 확대, '도움을 주는 로봇' 시대를 개막하고, 2011∼2013년에는 환경인식과 감성 상호작용, 자율행위 등 다양한 첨단기능이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의 '동반자 로봇' 시대를 구현, 세계시장을주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 행사에 앞서 산자부가 지원한 2족 보행 지능형 로봇 '휴보'(Hubo)와 정통부의 연구과제로 개발된 로봇 '마루'(Mahru)가 첫 대면을 갖는 뜻깊은 장면이 연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능형 로봇은 단순 모델에도 수천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특성상 산업으로 본격 성장할 경우 부품업계의 대규모 동반 성장을 불러올 수 있어 자동차에 이어 차세대 '기계 산업의 꽃'으로 꼽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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