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원에 '월남' 추정 북한주민 탈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월남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주민 1명이 강원도 철원에서 발견돼 군과 경찰, 국정원 등이 합동 신문중이다.

17일 오전 5시 50분께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남모(65)씨는 자신의 집 앞 공터화물차 내에서 북한군 복장을 한 20대 초반의 남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남씨는 "화물차 뒷유리 쪽에 새가 들어온 것같아 확인해 보니 북한군 복장에 짧은 머리를 한 20대 초반의 남자가 있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 배지를 착용하고북한 사투리로 '집이 없다', '평양에서 왔다'고 말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자신을 이모(20)씨라고 신원을 밝혔으며 4-5일 걸려 남쪽으로 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20세 가량으로 황색 민무늬 인민복을 입고 있어 일단 북한주민이라는 의심을 두고 합동신문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군에서 전역한 지 2 년이 지났다는 등 진술이 오락가락해 속단은 어렵다"고 말했다.

합참은 합동신문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확한 신원과 인민복 착용 경위, 대공용의점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