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을 속이고 싶지 않아 '사랑했다'는 마음을 이야기했는데 일이 너무 커진 것 같다."
가수 전인권이 17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발리로 출국하기 전, 고 이은주와 관련한 자신의 일련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전인권은 "존경하는 후배인 이은주가 너무 쉽게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유족들과 측근들에게 물의를 끼쳤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9월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 이은주와 관련된 곡을 수록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된 자신의 책 홍보 때문에 깜짝 고백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렇게 유치하게 산 적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발리여행을 떠난 전인권은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서주영 기자 jule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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