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만불사(회주 학성 스님)가 매달 보름날 밤 달맞이 산사음악회를 열고 있다.
모든 중생에게 골고루 빛을 주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불가에서는 만월보살로 부르는 보름달 아래 사찰에서 열리는 음악의 향연은 속진에 상처 입은 대중의 마음을 치유하기에 충분하다
오는 21일 오후 7시 만불사 대웅전에서 열리는 달맞이 산사음악회는 지난달 2일에 이어 두 번째.
이번 음악회에는 범능 스님이 출연해 불자들에게 불교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율 스님이 찬불가곡을 들려준다
또 대금 산조의 명인 이생강씨와 명창 김영임씨가 출연하고 일진 스님이 시낭송을 한다.
학성 스님은 "달맞이 산사음악회를 통해 불국토를 바라는 불자 대중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 앞으로도 국내·외 음악인들을 초청하는 불교적 명상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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