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가곡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공간울림이 23일 오후 8시 마련하는 '전통가곡의 밤'은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악의 진정한 내면을 보여주기 위한 무대. 전통 가곡은 3장 형식의 시조시를 거문고, 가야금, 대금, 세피리, 해금, 양금, 단소, 장구 등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성악으로 '만년장환지곡'이라고도 불린다.
정악의 범주 중 가장 중추적이며 대표적인 노래가 가곡이며 판소리와 달리 고음에서 변성시키는 가곡의 발성은 고도의 기술과 형식미를 요구한다.
부르는 사람에 따라 남창, 여창, 남녀창 등 여러 형태로 나뉘어지며 현재 연주되고 있는 남창 가곡은 26곡, 여창 가곡은 15곡 정도로 적은 편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경덕명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이 출연해 '이수대엽', '두거', '우락' 등의 평조와 '평롱', '편수대엽', '태평가' 등의 계면조를 부른다.
반주는 가야금 김은주, 거문고 석지원, 해금 김은진, 대금 박종옥, 장구 김경동씨 등 시립국악단원들과 피리 김성두씨가 맡는다.
053)765-5632. 이경달기자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