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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 중국 대약진...아시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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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번 대회에 아시아에서는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을 제외한 중국, 시리아, 일본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최근 독일 출신 에카르트 크라우춘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긴 중국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한국에 패한 상처를 거울삼아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대회 B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맨 먼저 16강 티켓을 따냈다.

비교적 수월한 조에 편성됐지만 유럽의 신흥 강호 터키와 우크라이나를 모두 물리쳤다는 성과를 무시할 수는 없다

2008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세대인 이번 청소년대표팀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육성되고 있어 한국과 일본이 양분하고 있는 동아시아 축구의 판도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시리아는 이탈리아를 2대1로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1승1무1패로 E조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2무1패(승점 2)에 그쳤지만 골득실과 다득점으로 A조 2위까지 올라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는 짜릿한 기쁨을 맛봤다.

남미 지역예선 우승국인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하는 안정된 전력으로 E조 선두에 올랐고, 디펜딩챔피언 브라질도 2승1무를 거두며 F조를 1위로 통과해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도 조2위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라 남미는 출전팀 4개국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반면 유럽 국가들은 개최국 네덜란드와 지난 대회 준우승팀 스페인만이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을뿐, 기대를 모았던 스위스가 F조 꼴찌에 떨어지고 독일이 미국, 아르헨티나를 넘지 못하고 간신히 와일드카드를 차지하는 등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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