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원전 1·2호기가 들어설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대 주민 200여 명이 21일 이주 보상비의 우선 집행을 요구하며 월성원전 정문 앞에서 이틀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원전 측의 특별지원사업비 697억 원 중 90억 원을 생계보상금으로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집행권을 가진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별지원금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주민에 대해서만 우선 집행은 곤란하다"며 주민들과 협의해 원만하게 타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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