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이 잘못 나온 것 같다고 말했는데 직접 직원이 찾아올 줄 몰랐어요."(김동율)
"전화 한 통에 30분 만에 달려와 계량기를 새로 바꿔주니 참 고맙데요."(최수경)
요즘 한국전력 사이버지점 '고객의 소리'에 올라와 있는 글이다.
한전 대구지사가 지난 4월 새로 만든 '기동서비스팀'에 대한 고객들 반응이다.
'딱딱하게만 여겼던 공공기관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 줘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
11명의 인원과 4대의 차량으로 시작한 기동서비스팀은 업무시간 중 현장에 상주하면서 고객센터(국번없이 123)로 민원이 들어오면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서 해결해 주고 있다.
한전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요금불만 예상고객 사전 안내 310건, 계량기 시험 74건 등 총 465건의 현장 민원을 처리했다.
이러한 반응 덕분에 한전 대구지사는 기동서비스팀을 지사 내 전 지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본사도 전국 지사로의 확대를 고려 중이다.
한전 대구지사 최원수 지사장은 "그동안 공기업이 가졌던 공룡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지역민이 전기를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교기자 ilm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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