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말의 향기-키위 새처럼 현실 안주 말라

뉴질랜드에 사는 키위라는 새는 앞을 못 보고 날지도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키위가 서식하는 지역이 화산지대여서 뱀이나 파충류 따위의 천적이 없는 반면 먹이가 풍부하다 보니 굳이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져 날개와 눈의 기능이 퇴화된 결과라고 한다. 주어진 현실 여건에 안주하다 보면 본래 갖고 있던 능력마저 사라져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상징적인 사례이다.

- 배동만 제일기획 사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