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를 지지하는 자민당 의원모임인 '평화를 원하고 진정한 국익을 생각해 야스쿠니참배를 지지하는 젊은 의원모임'이 28일 설립됐다.
이 모임에는 5선 이하의 중의원 의원 83명과 2선 이하의 참의원 의원 33명 등모두 116명이 참여했다.
자민당사에서 열린 설립총회에는 중의원 42명, 참의원 21명 등 63명이 참석했다.
이 모임은 초강경파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간사장 대리 등이 발기했다.
회장으로 추대된 마쓰시타 다다히로(松下忠洋) 의원은 인사말에서 "야스쿠니문제가 잘못 인식되지 않도록 문제를 확실히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총리는 야스쿠니에 참배해야 한다는 입장에서기본문제를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중국 등이) 야스쿠니참배와 군국주의를 연계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없으며 (일본은) 의연하게 할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은 앞으로 주 1회꼴로 회의를 열어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대한일본 정부의 과거 답변 등을 조사해 이 재판의 정당성에 관한 보고서를 가을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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