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하기 위해 출장 나온 관리들이 묵었던 울진 기성면 구산리 202 대풍헌(待風軒)이 최근 경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문화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29일 "일본과 독도 영유권 문제로 신경전을 벌어지는 이때 독도와 연관성이 있는 대풍헌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을 위해 문화재 지정을 신청해 최근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풍헌은 조선조 울릉도와 독도 관리를 위해 파견 나온 관리인 수토사(搜討使)가 울릉도로 타고 갈 배를 출항하기 좋은 바람이 일 때까지 울진 구산포(邱山浦)에서 기다리며 머물던 고가(古家)로 1851년(철종2년)에 중수하고 '대풍헌'이란 현판을 걸었다고 이 마을 동사 중수기에 기록돼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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