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국세청 개청 36년 만에 첫 여성 세무서장(김천)으로 부임해 관심을 모았던 제연희(58) 구미세무서장이 30일 정년 2년을 남기고 명예퇴직하면서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었다.
김천 모암초교, 성의여상, 경희대와 대학원을 나온 제 서장은 1967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 마포세무서 부가2과장, 관악세무서 소득세과장, 국세청 전화세무1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통이 큰 업무 처리 스타일로 국세청 전체 직원의 23%를 차지하는 여성 직원들의 '맏언니'로 통해온 제 서장은 퇴임사에서 "37년이 넘는 공직 생활 동안 성실납세자는 보호되고 탈세자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과세되도록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