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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共 수천 명 반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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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발포… 1명 사망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샤에서 30일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여 경찰이 실탄을 발사하며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1명이 숨졌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시위대들은 당초 이달 말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돼야 했으나 유권자 등록 절차 지연 등으로 인해 의회에서 6개월 연기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반발, 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조셉 카빌라 대통령은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지 45주년을 맞은 이날 연설을 통해 과도정부 기간을 조속한 시일 내에 종식할 것임을 약속했다.

앞서 콩고는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내전 끝에 지난 2002년 평화협정을 체결, 이달 말까지 대선을 치르도록 한 바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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