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제조업체들이 공장용지 부족을 호소하자 대구시가 9월쯤 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재 조성 중인 일부 산업용지를 공개분양할 계획을 세웠다.
대구시는 성서4차산업단지 미분양 터 1만9천 평과 달성2차산업단지 미분양 터 3만3천 평 등 모두 5만2천 평을 9월쯤 공개모집을 통해 분양하겠다고 1일 밝혔다.
분양가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성서4차단지가 평당 68만 원 선, 달성2차단지는 평당 32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즉시 개별 공장 신축이 가능한 성서4차단지의 입주경쟁이 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올 초까지만 해도 성서4차단지 등의 미분양 산업용지를 공개분양하지 않고 외국인 투자기업·수도권 우량기업 등의 타깃 기업에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때문에 '지역기업 역차별'이란 지적도 받아왔다.
시는 또 2007년 상반기엔 달성군 세천지방산업단지(공장용지 22만 평)를 분양할 방침이어서 2, 3년 내로 지역 기업들의 공장용지 부족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천단지 역시 공개모집을 통해 분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그러나 옛 삼성상용차 부지는 종전 방침대로 역외 우량기업 유치에 활용할 방침이며, 달성2차단지의 외국인 전용단지 10만 평도 원래 목적대로 사용키로 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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