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여옥 대변인 '거취' 관심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최측근으로 간주돼온 전여옥 대변인이 최근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작년 3월 17대 총선 한 달여 전부터 제1야당 입 역할을 맡아온 전 대변인은 총선이 끝난 뒤부터 몇 차례 사퇴의사를 표명해왔으나 그때마다 박 대표가 만류하면서 두터운 신임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오는 21일 박 대표 체제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당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박 대표에게 프리핸드를 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표가 전 대변인의 사의표명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이번엔 수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당내에서 다수를 이루고 있다.

전 대변인도"대표의 결정만 남았다. 인사를 바로할 수 없으니까 사람을 알아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당내에선 전 대변인이 대변인직을 물러나더라도 다른 역할을 통해 박 대표를 계속 돕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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