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최강을 가리자".
'제1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대구CC 중·동코스에서 7월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송암배는 한국아마추어골프의 발전과 후진양성에 기여한 고 송암 우제봉 전 대구CC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기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한 대회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과 함께 국내 아마골프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이 대회는 명실공히 '스타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1995년 여자부에서 우승한 박세리를 비롯해 세계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미현, 한희원, 강수연, 장 정, 안시현, 허석호, 장익제 프로를 배출했다. 국내 최정상급의 김대섭 프로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이 대회 3연패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72홀), 여자부(54홀), 남녀초등부(36홀)로 나누어 치러지며 현 국가대표와 상비군, 각 시도대표선수, 재일·미주지역 대표선수 등 아마추어 선수 약 260여명이 참가한다. 남자부에는 전년도 송암배 선수권자인 허인회(서라벌고3, 국가대표), 2004년 한국아마선수권자인 김경태(연세대1, 국가대표), 2004년 익성배 우승자인 이동환(경기고3, 국가대표), 2004년 매경오픈 베스트아마 허원경(연세대1, 국가대표) 등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전년도 송암배 선수권자이며 2005년 호심배 우승자인 김송희(제주관산고2, 국가대표), 2005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신지애(함평골프고2, 국가대표), 2004년 한국여자오픈 베스트아마 채하나(고려대1, 국가대표) 선수 등 국내아마추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전한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포인트'를 부여하는 국내 몇 안되는 대회 중 하나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된다. 이밖에 데일리베스트, 코스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 특별상을 수여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장인 대구CC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일부 홀에 대한 코스정비 및 개조작업을 5월말까지 마쳤다.
한편 대회 하루전인 4일 오전11시부터 150여명의 초청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마암대회를 개최한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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