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 영화
⊙표적(KBS2 밤 11시5분. 사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조지 클루니·제니퍼 로페즈 주연(1998년작)
'재키 브라운', '데스페라도' 등 영화의 원작 소설로 유명한 엘모어 레너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탈옥한 은행털이와 그를 쫓는 FBI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영화. 마이클 키튼과 새뮤얼 L 잭슨이 카메오로 출연하고 아카데미 편집상, 각색상 후보에 올랐다. 잭 폴리는 은행을 가장 많이 턴 기록을 보유한 은행털이다. 교도소에서 글렌이라는 죄수에게 리처드라는 다른 죄수의 집에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잭은 리처드에게 접근해 가까워진다. 출감한 잭이 리처드의 도움으로 얻은 직장은 은행경비. 내친김에 다시 한번 은행을 턴 잭은 교도소에 갇히지만 FBI 요원인 캐런 시스코를 인질로 탈옥에 성공한다.
⊙더블 크라임(MBC 3일 0시)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 토미 리 존스·애슐리 쥬드 주연(1999년작)
여성 중심적 드라마에 일가견이 있는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한 리비 역의 애슐리 쥬드는 강한 모성애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다. 미합중국 수정헌법 제5조인 '누구라도 한 죄목에 대하여 두 번 이상 재판을 받지 아니한다'를 알게 된 리비는 자신을 살인범으로 몰고 간 남편과 친구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리비는 남편 닉이 실종되고 그녀가 남편의 살해범으로 몰려 구속된다. 리비는 절친한 친구인 안젤라에게 5살 난 아들 매티를 입양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안젤라는 매티와 함께 사라져버렸고 리비는 모든 일이 닉과 안젤라가 꾸민 자작 살인극임을 알고 복수를 결심한다.
3일 일 영화
⊙퍼플스톰(TBC 4일 0시55분) 진덕삼 감독, 오언조·감국량·주화건 주연(1999년작)
현란한 액션의 홍콩 블록버스터영화로 제작비가 무려 3천만 달러나 소요된 대작이다. 100여명의 스턴트맨과 수백 명의 엑스트라와 스탭들이 투입되었고 최첨단 특수효과로 긴박감 넘치는 액션장면을 보여준다. 그들만의 평화로운 세계를 꿈꾸는 캄보디아의 좌익 테러리스트 집단은 최종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혁명전사 토드와 그의 아내를 홍콩으로 파견한다. 그들은 북한이 홍콩으로 이송 중이던 생화학 무기 '퍼플스톰'을 탈취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자주빛 액체 폭탄인 '퍼플스톰'은 인간의 근육을 마비시키고 혈관을 역류시켜 순식간에 사람을 죽게 만드는 무서운 살인무기이다.
⊙페퍼민트(KBS1 밤 11시30분) 코스타스 카파카스 감독, 게오르고스 호라파스· 애니 루루 주연(1999년작)
그리스를 배경으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며 옛 추억을 떠올리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린 로맨스영화.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그리스의 컴퍼티션 영화제에서는 여우주연상과 신인 감독상을 비롯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다. 이제 40대에 접어든 스테파노스는 학교 동창인 마놀리스의 초대를 받고 옛 친구들을 만날 기대에 들떠 어릴 적의 추억들을 천천히 회상하기 시작한다. 스테파노스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첫사랑이었던 사촌 마리나와의 추억이 떠오르자 먼 옛날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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