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탈북 브로커 조직에 억류됐던 국군포로 장판선(74)씨의 딸 영옥(29)씨와 외손자(2)가 주중 한국대사관에 무사히 인도돼 입국을 앞두고 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회장은 4일 "지난달 30일 브로커 조직과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영옥씨 모자의 신병을 넘겨 받아 대사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브로커 조직은 탈북자 조모(37·여)씨를 장씨 큰아들의 부인으로 위장시켜 동반입국시키려고 한 사실이 탄로나면서 조씨의 입국이 좌절되자 그간 영옥씨 모자를 지린(吉林)성 도문시 모처에 억류해 왔다.
최 회장은 "구체적인 협상 조건을 밝힐 수 없지만 조씨를 제3국을 통해 한국에 입국시켜 주겠다는 조건으로 영옥씨 모자를 넘겨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말 탈북한 국군포로 장씨는 지난달 1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장씨에 이어 북한을 빠져 나온 장씨의 부인과 두 아들도 6월말 입국, 영옥씨 모자와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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