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애완견 브루셀라(2종 법정전염병)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4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A(47)씨의 농장에서 기르던 애완견 280마리를 검사한 결과 50마리가 브루셀라 양성판정을 받아 같은 달 18일 살처분됐다.
또 지난달 13일 실시된 나머지 230마리에 대한 2차 검사에서 22마리가 양성으로 추가 판정돼 조만간 살처분될 예정이다. 그동안 소 브루셀라 발생 농가에서 함께 기르던 개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경우는 가끔 있었으나 이처럼 애완견들이 집단으로 발병한 사실이 국내에서 확인되기는 지난 4월 전남 43마리에 이어 두번째이고 발병 규모로는 최대이다.
A씨는 5월 초 천안 경매장에서 종견용으로 '사온 슈나우저' 1마리가 죽은 데 이어 이튿날 같은 우리에 있던 1마리가 또 죽자 충남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사인조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개 홍역(디스템퍼)과 함께 브루셀라에 걸렸던 것으로 확인돼 전체 애완견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집단 발병이 경매장에서 사온 슈나우저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여 애완견 브루셀라가 경매장을 통해 국내 전역에 널리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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