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그리움이 지천으로 깔린 칠곡 지천역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해수 시인 세번째 간이역 시비

'갈잎이 지천으로 깔렸다/ 그리움이 지천으로 깔렸다/ 오 사모치는 지천의 절정/ 푸른 잎 푸른 청춘이/ 대나무 순처럼 자랐다/…'

박해수 시인의 세번째 간이역 시비가 칠곡 지천역에 선다. 대구 고모역, 영천 화산역에 이어 6일 오후 3시 제막될 지천역 시비에는 푸른 청춘의 희망을 가슴에 안고 대처(大處)로 나가고자 했던 통학 기차의 애환과 그리움을 지천으로 담았다. 시비 글씨는 서예가 류영희씨가 쓰고 석공예가 윤만걸씨가 새겼다. 이날 시비 제막식에는 박해수 시인의 지천역 시 창작 이야기와 시낭송, 대구예술대 중창단의 '지천역 축가'(최광철 작곡) 공연 등이 마련된다.

경부선 철도 개통 100주년, 현대시 도입 100주년을 맞아 사라져 가는 간이역마다 낭만과 추억의 시비를 세우는 간이역 시비 제막은 느림의 미학과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은 지역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의혹' 사건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그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재판이 공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동대구역 인근에서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승객들은 약 20분간 객실 안에서...
미국과 이란은 전쟁을 끝내는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하였으며, 이란은 핵 포기를, 미국은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