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등 56개 중앙행정기관이 요구한 내년도 예산이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었다. 기획예산처는 5일 중앙행정기관들의 내년 예산 요구액(일반회계+특별회계)이 올 예산보다 4.4% 많은 203조5천억 원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46조1천억 원으로 올해 예산에 비해 8.7%(11조7천억 원)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57조4천억 원으로 5.2%(3조2천억 원) 줄었다. 또 45개 사업성기금의 운용규모 요구액이 올해보다 11.2% 늘어난 53조6천억 원이었다.
내년 예산 요구액은 통일·외교분야가 남북협력기금 출연 증가 등으로 42.7%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문화 및 관광(13.8%) △국방(12.6%) △사회복지(11.8%) △보건의료(11.8 %) 등도 증가폭이 컸다.
구체적으로 문화 및 관광부문에서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에 40억 원을 반영했고 신문발전기금과 신문유통원 지원에 각각 250억 원을 요구했다. 또 수송 및 교통분야에서 대구지하철 3호선 건설 30억 원,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120억 원, 경부고속철도 건설 3천400억 원 등도 들어있다.기획예산처는 각 부처 예산을 보완, 오는 10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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