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쿼시가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98년과 99년 각각 출범한 대구시스쿼스연맹과 생활체육 대구시스쿼시연합회는 경기력 향상과 동호인 양성, 시설 확충, 전국대회 마련 등 왕성한 활동으로 시체육계에서 주목받는 단체로 성장했다. 스쿼시연맹과 연합회는 8일 오후 7시 프린스호텔에서 각각 새로운 회장을 영입, 취임식을 갖고 한 단계 더 도약을 꾀한다.
스쿼시연맹에는 최영욱(53·세명병원 원장) 연합회 회장이 자리를 옮겨 제3대 회장으로, 스쿼시연합회에는 조세덕(53·충남합판목재상사 대표) 부회장이 제2대 회장으로 승격, 취임한다.
최 회장은 6년 간 연합회를 맡아 누구보다 대구 스쿼시의 실정을 잘 안다. 최 회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이 된 스쿼시가 내년 전국체전에서 정식 종목이 되고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구가 시설과 동호인 수 등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앞서 있는 만큼 내년 예정된 제1회 동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를 대구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임기 중 중학교·실업팀 창단과 전용코트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대구시연합회는 출범 때부터 단합된 힘을 자랑해왔다"며 "스쿼시를 더욱 활성화시켜 시민들의 여가 문화 정착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조 회장은 또 "모든 구·군에 연합회를 조직, 구별 대항전을 마련하고 국제교류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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